.대치역마사지 이들은 2023년 10월6일부터 지난해 11월20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신고하지 않고 마약류 매수자들로부터 받은 매수대금 13억원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텔레그램 판매책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대치마사지 이들은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했다. 이 수법은 판매자와 접촉해 거래 성사 시 사전에 판매책으로부터 전송받은 은닉 장소를 직접 찾아가 마약을 회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찰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채팅앱 상에서 마약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점을 확인했다. 그간 마약류 매매 사범들은 수사기관 적발을 피할 목적으로 다크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이 검거한 매수 및 투약자 중 20대와 30대가 92%로 전체 검거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찰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청년층이 SNS(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상대적으로 쉽게 구매한 것으로 봤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마약 수사 전담수사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약류 범죄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