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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배울 때, 뒤에서 누가 몇 번 잡아주면
글번호 12517 등록일 2025-07-24
등록자 그레이몬 조회수 2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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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에스테틱 이내 혼자 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음 단계’에 대한 간절함이 있냐는 겁니다. 도약의 꿈 비슷한 것이죠. 저는 자전거를 곧잘 타게 된 초등학생 때, ‘손잡이를 잡지 않고 타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팔짱을 끼거나 손을 높이 들어 만세를 부르며 달리고 싶었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짐받이가 달린 큰 짐자전거를 끌고 학교에 갔습니다. 두 손을 놓자마자 기우뚱하며 땅에 꼬라박힙니다. 학교 건물 벽에 부딪혀 손등의 살갗이 벗겨져 피가 철철 나기도 합니다. 뉘엿뉘엿 해 질 녘까지 몇 날 며칠을 그랬습니다. 될 때까지! 되더라도 좁은 골목길을 달릴 정도로 완벽해질 때까지! 전력투구는 그런 겁니다. ‘손을 놓고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능력’을 몸에 각인시키기 위해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합니다. 어디서?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기타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 인구의 절반이 넘을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기타를 구하고 악보집을 사서 띵까띵까 합니다. 자주 나오는 코드 몇 개만 익히면 웬만한 노래에 반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거기까지입니다. 기타리스트가 되는 사람은 몇 안 됩니다. 기타리스트들은 악보를 펴서 곡 연주를 하기 전에 손가락과 손목 스트레칭을 합니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메트로놈을 켜놓고 피킹(피크로 기타줄을 치는 주법)이나 아르페지오(손가락으로 줄을 하나하나 튕기는 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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