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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글번호 12965 등록일 2025-07-29
등록자 혜성링 조회수 2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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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개인회생 느껴지는 그림체와 어두운 언어가 처음에는 피부에 와닿지 않았지만, 천천히 느리게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내용에 적합한 형식이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소설가 유성원의 산문과 소설 역시도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그의 반복적인 호흡에서 흘러나오는 간절한 목소리의 변주를 듣는 순간, 그가 견딘 시간과 시절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삶을 내려놓을 만큼 힘든 시간이었음을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성적인 표현 역시 누군가에겐 문제적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마땅히 이뤄져야 할 한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 낯선 감각이라고 생각된다. 이 감각 역시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벽 같지만, 이런 살결도 '당신'이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일 테다. 그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모멸감이라든지, 회의, 수치심의 감정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성소수자 역시 다양한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하는 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2017년 3월에 쓰인 산문 '친구'는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것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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