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필라테스 SK텔레콤과 KT가 ‘국가대표 AI’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장 목표는 1차 선정 5개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양사 간 경쟁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나머지 8개사와 경쟁도 신경써야 한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승부 예측이 오가고 있다. 지금까지 컨소시엄 주관사의 AI 행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1차 선발 과정인 5순위 안에 들어간 기업부터 본격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5순위 내 진입이 참가사들의 제 1 목표다. 1차 선발된 5개 기업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1000장과 ‘B200’ 500장을 임대분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지원으로는 공동활용 가능한 100억원 규모 데이터와 각 팀별 데이터 구축가공 28억원이 지급된다. 인재 확보를 위한 지원금도 10억원씩 제공된다. AI 업계 관계자 다수는 승부를 점치며 “SK텔레콤과 KT 둘 중 하나는 5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SK텔레콤과 KT를 제외하고도 쟁쟁한 유력 후보 기업이 전력을 다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G그룹 내 LG AI 연구원이 출전하게 되면서 별도로 참여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