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필라테스 AI 업계에서는 통신사의 AI 사업 역량을 두고 다양한 관측을 내놨다. 먼저 강점으로는 양사 모두 데이터센터부터 서비스까지 AI 생태계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란 점을 꼽았다. SK텔레콤은 SKT는 자체 GPU 기반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인 타이탄(TITAN)에서 직접 에이닷엑스3.1 모델 학습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 확보 및 AI 주권 전략을 강조하고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울산데이터센터 구축 작업에 본격 돌입한 바 있다. 아울러 KT도 클라우드 자회사 KT클라우드를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 역량 및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서울은 물론 지방권역까지 국내 곳곳에 10여곳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관련 역량을 키워온 바 있다. AI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주관사로서 자체적인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은 ‘독자’ AI 생태계 구축이라는 정부 취지와 잘 부합하는 부분”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컨소시엄 내부 협력으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