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개인회생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전해야 한다. 실용외교를 하더라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뿌리내리고 하는 실용외교와 그렇지 않은 실용외교는 전혀 다른 것이다.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실용외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외교가 자칫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배신하고 수정주의 국가들과 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 현재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복원을 위해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협력할 것을 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볼 때,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실용외교를 하더라도, 공공외교 측면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국제사회에 함께 발신해야 한다. 둘째,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시장 질서이며, 규범·법 기반 국제질서인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우리의 국익과 직결되고, 또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인류 보편 가치가 중요하다는 우리의 인식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켜야 한다. 인류 보편 가치라는 것은 단순히 서양의 가치가 아니라 시장이 만들어낸 근대의 가치다. 자유, 인권, 기회의 평등, 투명성 등과 같은 인류 보편 가치가 사라지면 시장에 혼란이 생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