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 빙그레는 기존 스테디셀러 리뉴얼보다는 신규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제품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붕어싸만코', '투게더', '메로나' 등 전통 강자의 브랜드 파워는 유지하면서도, 세분화된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올해 초 출시한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다. 초코바·커피바 형태로 구성된 이 제품은 디저트형 간식 대체 수요를 공략하며 차별화를 꾀했지만, 시장 반응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최근에는 파우치 타입 '치어팩' 시리즈를 추가하고, MZ세대 타깃 모델로 장원영을 기용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 기존 제품의 기능성 리뉴얼도 시도 중이다. '생귤탱귤 제로', '더위사냥 디카페인 제로' 등은 맛은 유지하면서 당과 카페인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계절성과 채널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청량한 바류 제품, 겨울철엔 제과형 제품 비중을 높이는 등 계절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슈퍼마켓 외에도 편의점,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 고정 소비 채널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