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회생 34년간 재직하면서 회장직에까지 오른 찰스 윌슨(Charles Wilson) 회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충격적인 지명이었다. GM은 한국으로 치자면 삼성에 해당한다. 당연히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거칠게 몰아붙인다. 특히나 GM의 DNA가 이식된 그가 막대한 GM 주식까지 보유한 상태에서 GM과 미국가의 이익이 상충하는 경우에 과연 GM이 아닌 국가의 이익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따지고 든다.윌슨은 자신의 정확한 워딩은 "본인은 오랫동안 국가에게 좋은 것이 GM에도 좋은 것이라고 믿어왔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믿어왔다 그때 윌슨 후보자가 내놓은 "GM에 좋은 것이 미국에도 좋다(What is good for GM is good for America)"은 7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미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거대기업의 오만함과 탈선, 정경유착을 질타할 때도 단골로 사용되고, 조직과 국가의 관계를 고민할 때도 단골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