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피부관리 대중교통의 모세혈관' 마을버스가 인력난에 휩싸였다. 마을버스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가 닿지 못하는 골목을 누비며 교통망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엔 그 역할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해마다 줄고 있다. 2020년 3261명에서 2024년 2836명으로 최근 5년간 425명 감소했.다로운 운전 환경'도 마을버스 인력난의 원인 중 하나다. 마을버스는 좁고 복잡한 골목길을 오가야 해 숙련된 운전자에게도 부담이 크다.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마을버스조합) 관계자는 "마을버스는 골목골목을 다니기 때문에 여러 이유가 배경에 깔려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열악한 처우'다. 서울 마을버스 운전기사의 월평균 급여는 2024년 기준 317만원에 머물러 있다. 서울 시내버스 4호봉 평균 513만원의 61.8% 수준이다. 많은 이들이 마을버스 기사를 시내버스 운전자로 가는 '임시 일자리'로 인식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