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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계약금의 절반을 시행사가 부담하고
글번호 13829 등록일 2025-08-12
등록자 외이링포 조회수 19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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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마사지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으면 적은 돈으로 오피스텔을 소유할 수 있다며 지혁씨를 유혹했다. 분양상담사의 말을 믿은 지혁씨는 그날 오피스텔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건물주가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지만 지혁씨의 기대는 머지않아 악몽이 됐다. 가산동마사지 이를 분양상담사가 확정된 사실처럼 과장한 거였다. 대기업의 공장 증설 소식도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했다. 오피스텔을 더 짓기 어렵다는 말도 허위였다. 인근에 빌라와 지식산업센터 등 공급 물량이 넘쳐났다. 오피스텔을 더 지을 수 없었던 게 아니라 지을 필요가 없었던 셈이 하지만 지혁씨가 '분양사기의 덫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친절했던 분양상담사 시행사가 내준 계약금의 절반도 알고 보니 꼼수였다. 시행사가 분양가격을 지역의 시세보다 더 부풀려서 책정했기 때문이다. 지혁씨는 "대출금을 마련하는 게 부담스러워 분양권을 매각하려고 알아봤다"며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분양을 받은 오피스텔의 분양가가 다른 건물들에 비해 최대 1억원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중개인이 시행사가 지원해 준 계약금 절반은 모두 분양가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귀띔해줬다"며 "분양상담사는 이런 얘기는 하나도 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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