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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던 원룸의 전세 보증금 빼서 마련했다.
글번호 13833 등록일 2025-08-12
등록자 엄마찬스 조회수 1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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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마사지 지혁씨는 이렇게 말했다. "혼자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어, 결국 부모님께도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얼마 안 되는 노후자금까지 제가 날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 상황이 악화할수록 모든 게 내 탓인 것 같아 괴롭다. 조금 더 나은 삶을 꿈꿨을 뿐인데…. 2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독산역마사지 지혁씨는 "당장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분양받은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임차인을 구하든가 팔아서 빚을 갚아야 하는데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분양가보다 5000만원이나 싼 가격에 오피스텔을 매물로 내놨지만 팔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2년 전 그날 분양홍보관에 발을 들인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지혁씨가 분양사기에 속아 오피스텔 떠안으면서 매월 갚아야 하는 원리금은 211만2452원(117만3465원+신용대출 93만8987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지혁씨의 월급은 300만원(실수령액 기준)가량. 소득의 70%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써야 하는 셈이다. 누군가는 앞뒤 따져보지 않은 채 덥석 분양계약을 체결한 지혁씨 개인의 문제라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분양홍보관과 분양상담사의 유혹은 '멀쩡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정도로 치밀하다. 그 이후 벌어지는 일은 거의 똑같다. 이 이야기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분양사기의 실체' 6편에서 이어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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