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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2년 유급이 ‘쫄리는’ 시점이 되면 꼬리를 내릴 거라고 예상했다
글번호 13856 등록일 2025-08-12
등록자 충천 조회수 2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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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필라테스 전혀 놀랍지 않다.” 의대생 A씨의 말이다. “학교에서 4월 말 최후통첩을 보냈을 때 ‘지금 안 돌아가는 게 맞느냐’는 논쟁이 의대생들 사이에서 있었다. 그때도 분위기를 주도하던 학생회는 이탈을 단속했다. 5~6월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박단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도 복귀에 관한 실무적 협의가 거의 진전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자 ‘우리 학교로 돌아갈 수 있는 것 맞느냐’는 불안과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박단 전 비대위원장은 6월24일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분위기를 주도하던 일부 남학생들이 5~6월에 대거 입대한 영향도 컸다. 그러는 사이 메디스태프(의대생·의사 커뮤니티) 여론도 바뀌었다. 지난해만 해도 ‘한 명이라도 유급당하면 전체가 돌아가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을 만큼 비장했는데, 지금은 유급이 확정된 학생을 조롱하는 글까지 올라올 정도다. 복귀하면 괴롭힘을 당한다는 ‘공포’로 가까스로 유지되던 단합이, 막상 2년 유급이 가시화되니 자연스레 분열한 걸로 본다.” 물론 현실적으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4월4일 윤석열 탄핵이 인용되었지만 여전히 정권교체 여부가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대선 전에 복귀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다는 취지다. 의대생 B씨는 “대선이 6월3일에야 끝났다. 새 정부와 의대생들이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린 측면도 부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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