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이전 폐점이 결정됐다. 홈플러스는 지난 13일에도 긴급 생존 경영 체제 돌입을 발표하며 15개 점포의 추가 폐점을 결정했다. 신규 폐점 대상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이들 가운데 11개 점포에 대해 향후 재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시기는 불투명하다. 홈플러스는 “3월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전국 68개 임대 점포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이 중 15개 점포는 협상에 진전이 없어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폐점 대상이 된 홈플러스 매장 대부분은 차량 10분 거리 내외에 이마트 또는 롯데마트 매장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홈플러스를 찾던 고객이 인근 매장으로 분산돼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지난 7월부터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매출 성과가 개별 점포들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유동성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점포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면, 경쟁사들의 반사 수혜가 확대돼 할인점(대형 마트)들의 성장률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