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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셋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어릴 때부터 배웠다
글번호 14381 등록일 2025-08-19
등록자 거라선하 조회수 2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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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필라테스 지금은 피아노만 가끔 연주하는 정도다. 엄마도 피아노에 능숙하다. 아빠는 기타를 칠 줄 아는데 집에서 가끔 기타를 들면 첫째는 바이올린, 나머지는 피아노나 노래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주 레퍼토리는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등 조금은 철 지난 가요다. 자녀 넷을 키운다는 것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분명 어려운 일이다. 식자재도 대용량으로 구매해야 하고 학원비와 용돈도 많이 나간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덩치가 커지면서 마트에서 몇십만원치를 사 놓아도 금방 떨어질 정도로 많이 먹는다. 국은 찜솥에 끓이고 고기볶음도 중국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조리도구(웍)에서 할 정도지만, 그마저도 남동생 세 명이 다 먹어 치워 첫째 시은은 자기 살 방도를 따로 마련하기도 한다. 먹을 것을 챙겨 몰래 숨겨 놓는 식이다. 그래서 부부는 "우리 아이들은 어딜 가도 굶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도 무시 못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부부는 이를 어느 한 쪽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일 네 일 구분 없이 먼저 보는 사람이 해버리는 식으로 집안일을 분담한다. 잠시 손을 놓으면 엄청나게 쌓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한다는 게 이들 부부의 암묵적인 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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