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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샤워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선풍기
글번호 14389 등록일 2025-08-19
등록자 강호만 조회수 2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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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소송 두고 물을 식힌 뒤에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 주민은 “밭일을 하고 집에 들어와 씻으려 해도 뜨거운 물이 쏟아지니 온열질환에 걸릴 지경”이라며 “아무리 덥다고 해도 수돗물이 이렇게 뜨거워서야 제대로 씻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보통 여름철 정수장에서 나오는 물은 통상 17~18도 수준이다. 하지만 폭염이 이어지면 지열로 매립된 수도관이 달궈지면서 수돗물 온도가 상승한다. 특히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 지역은 배관 안 물이 장시간 고여 있어 수온이 더 쉽게 오르며, 오래된 주택은 수도관 매립 깊이가 얕아 열기를 그대로 받는다. 장흥뿐 아니라 여수, 경남 남해 등지에서도 “물이 시원하지 않다” “미지근하다”는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 수도사업소는 배관에 고여 있던 물을 대량 방류해 수온을 낮추는 임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어 정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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