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변호사 정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현재도 '내외산소'를 경쟁해서 들어가는 일본 의료계의 상황과 대조적이다. 이는 비단 의사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나마 직선제로 대표를 뽑는 의사협회와 달리 간선제로 운영되는 간호사협회의 경우 협회가 일반 구성원들의 이익을 전혀 대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간호사들이 현장을 떠나고 있다. 대통령의 폭주와 권력에 아첨하는 일부 공직자들로 인해 대한민국 의료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할 골든아워를 놓쳐 버렸다. 과거처럼 세계 최저의 비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의 질과 접근성을 동시에 누리던 시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의사인 동시에 미래의 환자인 필자는, 우리 사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정책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를 복원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