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변호사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업계의 트렌드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 이미 몇 년 전부터 글로벌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운영해왔음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대한항공이 이 흐름에 동참한 것은 수익 다각화를 위한 필연적 선택이란 분석이다. 관건은 기존 고객층, 특히 이코노미 승객이 느낄 불편과 불만을 어떻게 관리할지다. 항공 서비스의 본질은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경험'을 판매하는 일이기도 하다. 단기적으로 수익이 늘어난다고 해도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잡지 못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이탈과 브랜드 가치 훼손은 불가피하다. 게다가 이제 막 '독점적 지위'를 취득한 대한항공의 파급력은 한층 커졌다. 이번 선택이 항공업계 전반의 지형을 바꿀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도입을 환영하는 목소리보다 이로 인해 좁아진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에 대한 불만이 더 크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