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범죄변호사 장혜영 교수는 “지방의회의 의원외교는 활동 이후 정책반영, 성과 공유가 부족함에 따라 단순 연수, 출장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불식이 ‘외교활동’보다는 ‘세금낭비’의 이미지가 강하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활동 비용과 수행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외교역량 발휘가 제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교수는 원활한 지방의회 의원외교를 위해 ▲명확한 예산과 행정 지원 ▲활동주체 구성에 대한 구체적 계획 수립 ▲전문적인 지원 조직의 존재 ▲개념의 재정립 ▲의원외교를 뒷받침할 상설기구 수립 및 지원수단 고려 ▲외교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력 채널 확보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좌장을 맡은 김미숙 의원은 “도의회와 도가 협력적 국제교류와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부정적 인식과 현실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