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재산분할심판 이응노미술관이 20일 오후 6시 야외 잔디광장에서 대전국악방송과 함께하는 '2025 이응노 예술제: 미술관 옆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가을밤, 미술과 음악의 어울림'을 주제로 국악, 월드뮤직, 샹송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마련됐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판소리와 피아노를 결합해 국악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소리꾼 고영열 △스페인 플라멩코와 한국 민요를 융합한 글로벌 음악 그룹 토케토리(ToqueTori) △프랑스 샹송과 한국 장단을 접목한 싱어송라이터 누구세영이 오른다. 고영열은 '피아노 병창'이라는 독창적인 시도로 전통 판소리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사랑가', '희망가' 등 대표 레퍼토리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토케토리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클레멘테와 소리꾼 최윤영을 주축으로 2021년 결성된 그룹으로, 5인조 편성으로 국경을 넘는 음악을 펼칠 예정이다. 진행을 맡은 누구세영은 대전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샹송 '오 상젤리제'와 자작곡을 통해 서정적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