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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든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맞아
글번호 16937 등록일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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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변호사 사건 발생 7개월 만에 1심 재판이 열렸다. 재판부는 법정에 선 정희씨를 매섭게 꾸짖었다. "설령 부모라 해도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피고인은 홀로 남겨질 피해자들이 걱정됐다고 하지만, 어린 피해자들이 아무런 사정도 알지 못한 채 생명을 박탈당하는 비극을 겪을 뻔했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존엄한 삶을 살아가야 할 주체입니다." 정희씨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판결했다.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아이들을 성실히 키우겠다고 다짐한 점, 또 아이들이 엄마를 용서하고 함께 살기를 희망한 점 등을 감안, 실형을 선고하지 않았다. 정희씨 형량이 결정되자 시청, 경찰, 검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들이 모였다. 엄마와 아이들을 임시분리하는 조치를 연장할지, 해제할지를 결정해야 했다. 김 팀장이 의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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