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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대장 내시경은 정확도가 높지만
글번호 16951 등록일 2025-09-17
등록자 도범홍 조회수 3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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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성범죄 대규모 검진에 한계가 있다. 장 세척, 금식, 수면 마취 등 준비 과정이 워낙 불편한 데다, 확률이 낮긴 하지만 장 출혈, 천공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서다. 그래서 고령층 검사도 쉽지 않다. 소재승 한림대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논문에서 기존 검진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며 "비침습적 검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 싱가포르와 인도 등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장암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혈액 검사로 선별한다. 미국에서도 식품의약국(FDA) 승인 없이 30개 주에서 혈액 검사가 가능하다. 가령 미국 기업 싱글레라 제노믹스는 혈액 속을 떠돌아다니는 종양 유전자의 부스러기를 분석해 대장암 가능성을 가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혈액 8㎖만 뽑으면 되니 간편하고, 민감도(대장암 환자가 '양성'이 나올 확률)는 86.1%, 특이도(환자가 아닌 사람이 '음성'이 나올 확률)는 91.6%로 높다. 국내에선 그간 대장 내시경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왔다. 하지만 내시경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위험성도 있는 만큼 '제3의 검사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싱글레라 제노믹스 기술의 국내 상용화를 준비 중인 임재성 에피노드 대표는 "혈액 검사를 도입하면 대장암 수검률과 조기진단율이 높아지고 사회적 의료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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