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달로그디자인 흔히들 ‘한우’ 하면 황갈색의 소를 떠올리며 단일 품종이라고 여기지만, 실상은 다르다. 한우에도 흑우·칡소·백우 등 다양한 품종이 존재한다. 품종별로 맛도 다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서경한우프라자 역삼점에서 ‘한우 잇(EAT)다: 토종 한우로 색다른 맛을 잇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차이를 알리는 시식회를 진행했다. 올해 진행 중인 한우 소비 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의 일환이다. 한우는 우리나라의 고유 소 품종으로, 본래 검정소·누렁소·얼룩소 등 다양한 모습이 존재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해외 반출 등으로 다양성이 크게 줄었고, 황갈색 털을 가진 황우가 주로 사육됐다. 광복 이후 1960년대부터 한우 육용화 개량이 시작된 뒤 1969년 한국종축개량협회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품질 향상이 추진되면서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한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5%에 달한다. 한우의 대표 품종은 뭘까. 먼저 대중적으로 가장 친숙한 품종인 황우가 있다. 일반 한우로 인식되는 품종이다. 성질이 온순하고 거친 사료에도 잘 자라는 강한 적응력을 보인다. 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세로줄 무늬를 띈다. 얼룩무늬가 호랑이를 닮아 ‘범소’로도 불린다. 희소 품종으로 꼽히는데, 현재 개체 수는 2000여두로 국립축산과학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개량 사업이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