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사변호사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들의 연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한해 금융지주들의 성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에 따른 영향력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명의 국내 금융지주 회장 중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3인이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2026년 11월 임기가 종료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올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올 2월 회장으로 선임됐다. 각 금융지주가 경영승계 절차에 착수하며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연임의 향방'을 둘러싼 긴장감이 흐른다. '성과 중시 연임 기조'와 '정권의 인사 코드'가 교차하는 미묘한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진옥동 회장의 임기 만료(2026년 3월)를 앞두고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조기 가동했다. 신한금융이 회장 승계 절차를 가장 먼저 연 것은 내부 리더십 경쟁 구도를 조기에 정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