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개인회생 감시 카메라가 있거나 외벽 주변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다수의 경비 인력은 전기 충격봉을 휴대하고 있었고,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피해자 대부분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된 일자리 광고에 속아 캄보디아로 유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앰네스티 인터뷰에 응한 58명 전원이 “폭력의 위협 아래 강제노동을 해야 했다”고 답했고, 이들 중 40명은 “고문 또는 부당한 대우를 겪었다”고 했다. 앰네스티는 “생존자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에 지원했다고 믿었으나 캄보디아로 인신매매 당했다”며 “감옥 같은 건물에 갇혀 전세계인을 상대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온라인 사기를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묵인으로 광범위하고 잔혹한 범죄가 국제적으로 더 과감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국가인신매매근절위원회(NCCT) 및 다수의 장관급 대책 위원회를 통해 사기·인신매매 범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7월에는 칸달주와 북동부 스퉁트렝주 일대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여 조직원 500명 이상을 체포했다. 6월 말 이후 온라인 사기 관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용의자는 2100명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당시 붙잡힌 이 가운데 중국인이 59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도 57명이 포함됐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미얀마와 캄보디아에서 각각 최소 12만명, 10만명 이상이 온라인 사기에 연루됐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