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못생겼다” “PV5 왜 그렇게 생겼냐” “현대차도 기아도 디자인 때문에 망했다” 현대차·기아가 파격적 디자인의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나 관련 기사 댓글에서 볼 수 있는 반응이다. 싼타페 장기렌트 가격 국산차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현대차·기아에 대한 얄미움과 서운함, 국산제품에 대해 더 잘하라며 자극하는 ‘프로불편러’ 한국인의 남다른 불편·불평·불만 성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국에서는 혹평에 시달린 현대차·기아 차종이 해외에서 호평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행사로 꼽히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고 있는 게 증거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상복 터졌다 현대차∙기아는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 2개와 동상 1개, 본상 5개,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등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환경(Environments) ▲상업·산업(Commercial & Industrial)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9개의 상을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가 은상, 현대차의 아이오닉9이 동상을 각각 받았다. 현대차 디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은 각각 본상에 올랐다. PV5 위켄더 콘셉트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PBV 정의를 바탕으로 모듈형 설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실용성과 확장성, 지속가능한 기술들이 결합된 오프로드형 전기 어드벤처 밴이다. 아이오닉9은 대형 전동화 SUV로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공간을 동시에 품은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싼타페 장기렌트 가격비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reosthetic)’ 실루엣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에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2개와 본상 9개를 받았다. PV5 위켄더 콘셉트는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도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 PV1·PV5·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에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상을 휩쓸었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9, 디 올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 본상을 받았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수소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콘셉트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가 본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