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경법사기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10월 마지막 주(27~31일) 동안 삼성전자를 9087원어치 순매수하며 '국장' 대표 종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1위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개인 투자자는 한화오션, 현대차, 포스코퓨처엠 순으로 매수했다. 이와 관련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CEO의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의 협력 확대가 증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삼성가(家) 세 모녀가 상속세 납부와 대출금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서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했다. 이번 거래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이후 이어진 상속세 분납의 마지막 단계를 앞둔 조치로 풀이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전날 정규장 마감 직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삼성전자 주식 1771만6000주를 처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 부담은 있으나 반도체 업황 개선과 정부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