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추행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5'에서 최 회장과 면담하고 오픈 AI 전용 전남 AI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발표된 '오픈 AI·SK 전남 AI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라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조기 착공을 위해 유관기관 태스크포스, 서울에는 지원센터도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인근의 재개발 지역에 최고 높이 145m(아파트 41층 규모)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제2의 왕릉뷰 아파트' 논란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3일 입장문을 냈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지난달 30일 시보에 고시했다.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종 김 지사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전남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기술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