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개인회생 농인 손님들에게 음료를 가져다주며 수어로 "맛있게 드세요"라고 마음을 전한 카페 점주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안산시의 한 지점을 운영 중인 점주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A씨는 카페에 방문한 손님 2명에게 직접 음료를 가져다주며 무릎을 꿇고 수어로 "맛있게 드세요"라고 했다. 손님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수어를 보자 깜짝 놀라며 "수어를 잘 하신다. 감사하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A씨는 "모든 고객님들이 소중해서 부족하지만 마음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한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 마음이 따뜻하다", "커피가 식어도 따뜻할 듯", "수어하는 것도 멋진데 몸을 낮춰 응대하는 모습도 최고다", "본사에 이 영상이 닿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농인 손님에게도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을 전달하고 싶어 평소 유튜브를 보고 수어를 연습했다고 한다.A씨는 "홍보가 아니라 매장을 운영하며 마주한 행복했던 순간을 남기고 싶은 기록용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볼 줄 몰랐다"며 "손동작 하나하나에 마음이 담겨 사랑스러운 수어에 한 걸음 다가가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