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사전문변호사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공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전복돼 선원 11명 중 3명이 실종됐고 2명이 심정지된 상태로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공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무전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호에는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어'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둘러싸고 상반된 주장을 펼쳐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함께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대질조사를 받았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두 사람의 대질 신문을 진행했으며 이후 밤늦게까지 양측의 조서 열람이 이어졌다. 오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명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임했다.선이 먼저 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해상에 표류하던 선원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사고로 총 8명이 구조됐으나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경은 중국 해경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실종된 선원 3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