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전문변호사 하지만 사업 지연으로 2014년 구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20여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관리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올해 11월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특히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세입자 대책 지원 등의 규제완화와 통합심의, 승인·고시 신속 처리 등 공정 관리로 평균 4년 걸리던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2년 3개월로 단축했다. 시는 앞으로 남은 과정인 사업시행인가, 이주, 착공 등의 단계에 걸쳐 철저한 공정관리로 사업기간을 기존 단축 목표 9년에서 7년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과 임대주택 인수가격 상향으로 조합원 부담을 줄이며 모아타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을 비롯한 서울시 정비사업 지원에 병목현상은 있을 수 없다”며 “강북지역 주택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해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