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변호사 협업의 형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주목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인 ‘디지털 제너레이션스’는 특정한 세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 인공지능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 등 서로 다른 감각과 경험을 가진 다양한 주체들이 공존하며 교차하는 지점을 의미한다. 참여 작가들의 작업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재편되는 일상의 구조와 감각, 언어와 이미지의 변형, 사회적 경험의 변화 등을 탐색하며, 특히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미디어가 세대별 기억과 회상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세대적 매체’로 작동하는 지점을 포착한다. 기획을 맡은 씨알콜렉티브의 오세원 디렉터는 “‘2025 텀블링 프로젝트: 디지털 제너레이션스’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동시대 미술이 어떻게 변형되고 확장되며, 때로는 그 이면의 저항과 불안, 비판의 감각을 드러내는지를 고찰하는 자리”라며 “세 기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상 매체가 보여줄 수 있는 감각의 배치와 서사의 가능성, 그리고 동시대 영상 작업이 확장해 가는 경로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트센터예술의시간이 추천한 SJB PICTURES, 이병수, 정우찬을 비롯해 스트로가 선정한 김혜미, 이민선, 이유진 그리고 씨알콜렉티브가 주목한 김민정, 김우진, 장진승 등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각 작가는 자신의 영상 작업을 직접 소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