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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마련하려다 결국”...개인회생 청년 급증
글번호 26977 등록일 2025-12-31
등록자 곽두원 조회수 3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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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 10명중 7명이 처음 대출을 받게 된 이유로 ‘생활비 마련’이라고 답했다. 개인회생 기간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작년 개인회생 신청을 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1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청년재무길잡이는 개인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기 위해 수입·지출 관리, 회생절차 안내, 인가 후 변제 완주 방법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사 결과, 개인회생 청년의 채무액은 4000만~6000만원 미만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00만~8000만원 미만(22%), 4000만원 미만(19%), 1억원 이상(15%), 8000만~1억원 미만(13%) 순이었다. 최초 채무 발생 원인(중복응답 허용)은 생활비 마련(7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비(29%), 과소비(27%), 가족 지원(17%), 사기 피해(15%)가 뒤를 이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생활비나 가족 지원으로 인해 채무가 생겼다는 응답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응답자의 84%가 ‘부채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상환 불능상태로 빚이 늘어난 이유로는 다른 부채 변제(65%)와 높은 이자로 인한 채무 증가(38%), 실직·이직 등 소득 공백(31%) 등을 꼽았다. 아울러 개인회생 신청 청년의 93%는 지난 1년간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3명(34%)은 ‘자살 충동’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3%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곳)이 없다’고 답해 채무로 인한 사회적 고립 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개인 회생을 진행 중인 청년들은 대부분 가족의 지원이나 안정적인 일자리, 복지 혜택 등 사회적인 안전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개인회생 기간 한편 20대 개인 회생 신청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20대가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한 개인 회생 사건은 3278건으로 2022년(2255건)보다 45% 증가했다. 2021년(1787건)과 비교하면 83% 늘었다. 서울시복지재단 청년동행센터(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개인회생 신청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처음 빚을 지게 된 원인으로 '생활비 마련'이라는 응답이 59%로 과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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