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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중국 방송사· 플랫폼과 진행되던 한국 예능
글번호 27677 등록일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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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교폭력변호사 포맷 판권 논의가 잇따라 중단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이미 계약을 앞두고 있던 프로젝트조차 심의 단계에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됐다. 한국 배우와 가수의 방송 출연 역시 별다른 설명 없이 편성이 이뤄지지 않거나 탈락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2016년까지만 해도 매달 평균 8~10편씩 이뤄지던 한국 드라마의 중국 판권 판매도 2017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 방송 프로그램 수출 또한 급감했다. 한국 TV 프로그램의 대중 수출액은 2016년 6460만 달러에서 이듬해 1690만 달러로 떨어지며 1년 만에 70% 이상 감소했다.공연 분야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 아티스트가 포함된 공연 기획안은 승인 절차에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거나 검토 단계에서 멈춰 서는 경우가 잦았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던 대형 공연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자취를 감췄다.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정치적 부담이 적은 소규모 팬미팅이나 합동 공연까지 연이어 취소됐다. 방송사 PD들은 당시 상황을 두고 "공식적인 불허 통보를 받은 적은 없었지만 기획안에 한국 아티스트가 포함되는 순간 논의가 자연스럽게 끝나는 경우가 반복됐다"고 회상했다. 또 "사유를 묻는 것 자체가 의미 없다는 인식이 업계 전반에 퍼져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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