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성추행 전·충남 통합에 자극받은 광주·전남 통합을 위해 민주당은 12일 광주·전남통합추진특위와 행정통합입법추진지원단을 동시에 구성했다. '호남특별시' 명칭은 얘기 자체가 없었다. 같은 이치로 대전·충남 통합 광역단체 명칭도 길긴 하지만 나란히 배치해 쓰는 게 자연스럽다. 다른 묘수가 있지 않은 이상, 공연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 이유가 없는 것이 연말을 맞아 오랜만에 스테이크 집을 찾았다. 고기를 서빙하던 웨이터가 이렇게 말했다."결 반대 방향으로 자르셔야 부드럽게 씹힙니다." 같은 고기인데 가위로 슥슥 잘라 먹으면 안 되는 걸까. 같은 재료라도 자르는 방식 하나로 식감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유는 단순하다. 고기에 '결'이 있기 때문이다. 광물도 마찬가지다. 아니, 훨씬 더 복잡하다. 광물을 어떻게 깨느냐에 따라 반으로 깔끔하게 쪼개질 수도 있고,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다. 집에서 컵이나 접시를 깨본 경험을 떠올려보자. 물질의 종류와 깨뜨리는 방식에 따라 결과는 극적으로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