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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둘러싼 지역의 반발은
글번호 28292 등록일 2026-01-15
등록자 사카모토 조회수 3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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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음주운전변호사 순한 유치 경쟁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니다. 정치가 만들어낸 기대가 실행 단계에 들어서면 행정 절차라는 이유로 흔들리고 그 기대에 대한 책임과 설명은 흐려진다. 이러한 장면을 반복적으로 경험해 왔다. 그 기대의 출발이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지방자치단체장이든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치의학연구원에선 기시감이 느껴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던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가 같은 흐름을 밟았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충남 지역 정책 과제로까지 확정됐던 이 사안은 실행 단계에서 경찰청의 공모 사업으로 전환됐고, 그 결과 전국 19개 시·군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공약 이행을 전제로 준비해 온 아산시는 이 과정에서 상당한 행정력과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했다. 아산이 결국 유치에 성공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결말이었다. 결말이 좋지 않았던 기억도 있다. 공약은 아니었지만 충청이 구상을 시작해 타 지역에 내준 사례다. 인천이 가져간 K-바이오 랩허브가 그렇다. 대전의 제안으로 출발해 국책 사업으로 확장된 이 사업은 공모 전환 이후 전국 경쟁 구도로 흘렀고, 최종 사업지는 인천 송도로 결정됐다. 충청에 남은 것은 허탈감뿐이었다. 이후 대전시가 추진한 대전형 바이오 랩허브는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임시방편처럼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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