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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 유통 단계까지 제도적 정비 필요
글번호 28455 등록일 2026-01-16
등록자 장비룡 조회수 4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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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변호사 천년을 가도 끝이 없는 유감을 기록하지 않으면 이때의 애통했던 일들을 뒷날 회상하면서 참고하며 살펴볼 자료가 없게 된다.” 1797년 6월23일, 낙안 관아에서 아들 안기명은 붓을 들었다. 스스로를 불효자라 부르며 피눈물을 삼키며 적어 내려간 이 기록은 ‘망극록(罔極錄)’의 발문이다. 어머니 죽산 박씨(竹山朴氏)를 떠나보낸 뒤, 슬픔을 가슴에만 묻어둘 수 없어 글로 남긴 절절한 고백이자 다짐이었다. 죽음 앞에서 무너진 마음을 글로 남기고, 훗날의 자손과 세상을 향해 자신을 불효의 경계로 삼고자 했던 기록은 장례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삶과 관계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음을 보여준다이처럼 조선 후기 상장례와 제례의 풍경을 생생히 담은 자료들이 한데 모였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최근 일기류 소장품 총서 제4권 ‘상장례·제례 일기’를 발간했다. 18~19세기 사족 사회에서 부모와 조상을 떠나보내며 남긴 일기 8건을 선별해 탈초와 번역을 거쳤으며, 고화질 원문 이미지도 함께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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