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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1996년, 장기기증이 지금처럼 익숙하지 않던
글번호 28803 등록일 2026-01-25
등록자 규폰상 조회수 3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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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마일라식 김 목사는 전주중앙교회에서 사역하던 시절,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을 열고 성도들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그러다 심방 중 신부전증으로 투병하던 40대 후반의 교회 집사를 알게 됐다. 김 목사는 “그 성도가 10년 넘게 병을 앓으면서도 교회에는 알리지 않고 있었다”며 “신장이식을 받아야 산다는 걸 알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신장은 조직형이 맞지 않았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내 신장을 내놓을 테니, 우리 교회 성도에게 꼭 맞는 신장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김 목사는 30년 전 1월 20일,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했고 그의 성도 역시 다른 기증자의 신장을 이식받게 됐다. 로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례 후 아들 방을 정리하다가 책상 서랍에서 헌혈 증서 100여 장을 발견했다는 그는 “그걸 보면서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에게 장기기증은 못다 한 생명의 꽃을 나누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 네가정에는 ‘생명의 별’과 장미꽃이 전달됐다. 대표 가족으로 소감을 전한 한기순(71)씨 이야기는 예배당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씨의 아들 안병요씨는 2012년, 32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한씨는 “아들의 장기와 조직으로 수많은 생명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며 “각막과 간, 인체조직 등이 기증됐고 특히 간은 상태가 좋아 4명에게 이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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