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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기증이 끝난 뒤 하얀 거즈 붕대로 아들의 눈이 싸매진 모습을
글번호 28804 등록일 2026-01-25
등록자 더파이팅 조회수 3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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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라식 기념식에 앞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는 제921번째 생존 시 신장기증인인 신용백 시냇가푸른나무교회 목사가 ‘질그릇의 고백’(고후 4:6~12)을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생명나눔을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보배를 담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으로 해석했다.신 목사는 “우리는 질그릇 같은 인생이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보배를 담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정리될 때 헌신과 희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 안에 계신 보배이신 예수를 위해 산다면, 내 생명도 내 것이 아니라 예수의 생명이 어떻게 전해질지를 고민하게 된다”며 “깨어질 질그릇이지만, 그 안에 예수라는 보배를 담아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재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성과보다 ‘사명’을 강조했다.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여전히 3.8%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하루 평균 8.5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이 수치를 고난으로 해석하기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에 사명감을 품는 디딤돌로 삼겠습니다.” 이어 “오늘까지 생명나눔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쓰임 받았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걸음에 한마음으로 동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존 시 장기기증인 모임 ‘새생명나눔회’와 뇌사 기증인 유가족 모임 ‘도너패밀리’에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 수도권 42개 대학 가운데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가장 많은 숭실대 ‘베어드 봉사단’과 ‘PTPI 연합봉사 동아리’도 시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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