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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원인 ‘높은 통화량 증가율’과 ‘낮은 경제성장률
글번호 29505 등록일 2026-02-05
등록자 환피쿠 조회수 3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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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개인파산 1400원대 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는 구조적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환율의 장기 변화를 설명하는 대표 이론이 ‘상대적 구매력 평가설(PPP·Purchasing Power Parity)’인데, 이 이론에 따르면 두 나라의 통화가치 변동은 ‘통화량 증가율’과 ‘경제성장률’에 의해 결정된다. 먼저 통화량 측면에서 보면, 지난해 9월 기준 한국의 M2(광의통화) 증가율은 5.4%, 미국은 4.5%였다. 한국의 통화량이 더 빨리 늘어나 원화가 달러보다 많아졌다는 뜻이고, 그만큼 원화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올랐다. 경제성장률도 한국(1.8% 내외)이 미국(2.0% 내외)보다 낮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전망에 따르면 2027년까지도 이런 격차가 이어질 걸로 예상된다. 성장률이 낮다는 건 국력, 즉 경제의 ‘기초 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뜻이고, 이 역시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된다.” 엔화나 유로화 같은 다른 주요 통화와 비교했을 때도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 편인데. “최근 달러화 전체 지수(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텍스)는 98~99 수준으로 거의 변동이 없는데, 원화만 유독 약세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달러 강세가 아니라 원화 고유의 약세 요인이 작용한 탓이다. 구체적으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바꿔놓은 ‘특정 사건’ 때문인데, 바로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으로 결정된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다. 민간이 트럼프 정부 임기 내 3년간 1500억 달러를, 정부도 10년간 매년 최대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의 주력산업 기반이 점차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겨가는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결국 미국은 경기부양 효과가, 반면 한국은 성장 감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런 변화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의 급등을 촉발한 핵심 요인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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