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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코앞…다주택자들 "팔까, 물려줄까" 셈법 전쟁
글번호 29979 등록일 2026-02-10
등록자 원주언 조회수 3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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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변호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임박하면서 집주인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단순 매도보다 증여가 나을지, 자녀에게 싸게 넘기는 저가 양도가 유리할지 따지려는 상담이 폭증하며 부동산 시장에 '절세 전략 경쟁'이 벌어지는 분위기다. 중개업소에는 급매물이 늘고 있고, 세무사 사무실과 은행 자산관리 창구에는 매도와 증여 중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묻는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택 수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다시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는 유예 기간 덕분에 다주택자도 기본세율이 적용돼 매도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예컨대 10년 전 10억원에 산 집을 20억원에 판 2주택자의 경우, 유예 기간 내 매도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아 양도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반면 같은 집을 자녀에게 바로 증여하면 증여세와 취득세까지 합쳐 부담이 훨씬 커진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들은 "눈앞의 세금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매도 후 남은 자금을 다시 자녀에게 증여해야 한다면 결국 또 한 번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매도+현금 증여와 단순 증여의 총 부담 차이가 크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증여가 더 유리해질 수 있다. 특히 중과가 부활한 뒤에는 매도 세금이 급증해 증여 쪽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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