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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파트너’, 기억 삭제될 정도로 힘들때 살기위해 쓴 결과물
글번호 31151 등록일 2026-02-21
등록자 사이버트론 조회수 3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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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 2016년 첫 아들을 낳고 3개월 쉰 후 변호사 업무에 복귀했다. 상담을 하루 7~9건 했다. 사무실이 서울과 인천에 각각 있어서 어떤 날은 하루 두 번 왕복하기도 했다.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있을지 걱정돼 가슴이 조여 왔다. 새벽까지 안 자는 아기를 달래느라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체력이 약해 수시로 고열이 나고 몸은 바닥으로 파고드는 것 같았다. 변호사 5년차. 일을 잘하고 싶었지만 계속 뒤처지는 것 같았다. ‘살기 위해’ 2018년부터 틈틈이 글을 썼다. 6년간 A4 용지 3000장 넘게 쓴 글로 이혼 소송을 다룬 화제의 드라마 ‘굿 파트너’(2024년)가 탄생했다. ‘굿 파트너’ 극본을 쓴 최유나 변호사(41) 이야기다. 현재 그는 올해 11월 방송 예정인 ‘굿 파트너2’ 극본을 쓰고 있다. 이혼전문변호사(직원이 90명 넘는 법무법인 태성 대표변호사다), 작가, 유튜버, 두 아들(10살, 5살)의 엄마인 그는 이 많은 일을 어떻게 해 낼까. 그는 말했다. “글 쓰는 게 제겐 힐링이에요. 2016년과 2017년은 생각이 거의 안 나요. 너무 힘들어서 기억이 지워진 것 같아요. 글쓰기는 숨을 쉴 수 있게 해준 통로였어요. 업무, 육아를 하기 위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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