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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비밀 핵실험의 근거로 제시한 것은 지진파 데이터다
글번호 32186 등록일 2026-03-01
등록자 상만하 조회수 3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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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과학계에서는 지진파만으로 핵실험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은 IMS가 TNT 환산 약 500t 이상의 폭발만 자연 지진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대 출신 독립 핵분석가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지진 신호에는 폭발 특유의 특징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은 중국이 '디커플링' 기법을 사용해 지진파를 억제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디커플링은 지하 공동이나 격납 용기 안에서 폭발을 수행해 지진파 전파를 줄이는 방법이다. 라이트는 해당 신호가 수톤(t) 규모 화학 폭발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디커플링 주장을 입증하려면 격납 용기 설치 위성 영상이나 방사성핵종 탐지 등 추가 증거가 필요하지만 미국은 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과학계까지 번진 국제 핵 분쟁을 두고 사이언스는 중국 핵실험 의혹의 과학적 쟁점을 균형 있게 조명하며 군비 경쟁의 위험성을 부각했다. 폴 리처즈 컬럼비아대 지구물리학자는 사이언스에 "중국지진국이 보유한 정밀 지진 데이터가 공개되면 논란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버드대 존 홀드런 물리학자도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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