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결혼박람회 2020년 설립된 이 업체는 법률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 AI '앨리비'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초 선보였다. 기업 전산시스템에 설치(온프레미스)하거나 월 이용료를 받는 구독형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앨리비는 기업에서 계약에 필요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 자문 및 송무 업무 등을 통합 관리한다. 특히 앨리비는 계약서 등 어렵고 복잡한 법률 문서를 수초 내 분석하고 문제점을 검토해 알려준다. 또 정부 정책자료나 기업 내부 보고서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 덕분에 CJ제일제당, 애경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여러 국내 대기업이 앨리비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AI 기술을 개선하고 하반기에 우리나라와 법률체계가 비슷한 일본 진출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제약,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앨리비 사용 계약을 추진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기업들의 AI 사용이 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