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실천하는이웃

커뮤니티

고객관리
7명 살리고 떠난 30세 청년...“엄마 사랑해” 마지막 말 남겼다
글번호 35057 등록일 2026-04-16
등록자 칼이쓰마 조회수 222명
다운로드  

.개인회생변호사 다섯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동생들을 챙겨온 30세 청년이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1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조선대병원에서 오선재(30) 씨가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과 안구를 기증했다. 앞서 오 씨는 1월 18일 한 식당에서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뇌출혈을 진단받았다. 수술 후 잠시 의식을 되찾은 오 씨는 어머니에게 “사랑해”라고 말했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해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생전 주변에 장기 기증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고 한다. 오 씨의 어머니 최라윤 씨는 “그냥 세상을 떠나면 의미가 없으니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리겠다”던 아들의 말을 떠올렸다. 아들의 일부라도 어딘가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에 동의했다. 최 씨는 아들의 장기 기증에 동의하던 날, 본인 역시 장기 기증 희망을 등록했다고 한다. 유족에 따르면 오 씨는 전남 광양에서 2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다섯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오 씨는 어린 시절부터 식사를 준비하고,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던 듬직한 맏이였다. 고등학생 때부터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용돈을 벌었고 배달, 화물차 운전,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성실히 살아왔다. 오 씨는 재작년 한 회사의 정직원으로 입사한 뒤에는 어머니에게 “이제 돈 버는 일만 남았으니 걱정하시지 마라. 나중에 꼭 집도 사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어머니 최 씨는 기증원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아들을 떠올리며 “선재야 나 너무 보고 싶어. 다른 거 안 바라. 너만 있으면 돼. 제발 엄마 옆으로 와줘. 엄마 아들로 다시 와줬으면 좋겠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오 씨와 친구로 지내온 위성준 씨는 “항상 모임 분위기를 이끌던 친구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며 “평소 장기 기증을 긍정적으로 말해온 만큼 친구가 하늘나라에서도 기증을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늘나라에서 멋있게 살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남은 가족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엘리하이, 어떤 학습 방식인지 궁금하다면
다음글 친구탭은 왜 ‘소셜화’됐나… “편의 개선”과 “피로 증가”의 충돌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글 방지     (자동글 방지 기능입니다. 숫자를 정확히 입력해 주세요!)
내용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사랑의열매   엔터소프트   이천시청
사랑을실천하는이웃 사랑을실천하는이웃   경기도 이천시 율면 금율로828번길 198-46
Tel: 031-643-4041  Tel. 033-244-7512  Fax. 031-643-4042
Copyright 2015. 사랑을실천하는이웃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