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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키스오브라이프, ‘목조름’ 연상 안무로 도마 위
글번호 35206 등록일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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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업체 여성 아이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신곡 '후 이즈 쉬'(Who is she) 안무가 논란에 휩싸였다. 신곡 '후 이즈 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무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은 두 명씩 마주 본 상태에서 목을 조르는 듯한 동작을 선보였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조름 행위를 연상시키는 챌린지용 안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교제폭력의 전조증상으로 목조름이 언급되고 있는 만큼 해당 안무를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목조름 행위를 범죄로 보고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보고서 '친밀한 파트너 살인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2년 비치명적 목조름과 질식시키기가 별도의 범죄 행위로 입법됐으며, 호주에서도 2014년 뉴사우스웨일즈주를 시작으로 비치명적 목조름에 대한 단독 처벌 법률이 도입되고 있다. 비치명적 목조름(Non-fatal strangulation)은 목 부위를 압박해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차단하지만,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을 정도로 압박을 가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 밖에 북아일랜드에서는 2023년 비치명적 목조름이 별도의 독립 범죄로 규정됐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비치명적 목조름 행위는 그 자체로도 위험한 폭력일 뿐만 아니라, 특히 친밀한 파트너 관계에서 발생할 경우 가까운 미래에 피해자가 심각한 중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제지해야 할 위험 행동"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챌린지용 안무가 아닌 전체 무대 영상에서 해당 동작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 전체 무대 영상에서 문제가 된 안무의 분량은 1초가량이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소속사 측은 여성신문에 "별도의 입장은 없다"면서도 "(전체) 무대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2023년 7월 데뷔한 4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멤버 나띠의 솔로곡인 '슈가코트'(Sugarcoat)를 비롯해 '미다스 터치'(Midas Touch), '스티키'(Sticky), '이글루'(Igloo)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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