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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뚫은 유조선, 원유 100만 배럴 싣고 한국 온다
글번호 35356 등록일 2026-04-20
등록자 크롱아 조회수 2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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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철거 재봉쇄 이전 가까스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 한 척이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한국을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배럴은 국내 하루 원유 소비량(약 280만 배럴)의 약 35%에 해당하는 양이다. 20일 선박 추적 플랫폼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몰타 국적의 원유 운반선 ‘오데사’호가 한국 대산항으로 향하고 있다. 대산 입항 예정일은 5월 8일이다. 수에즈막스(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유조선)급 선박인 오데사호에는 약 100만 배럴의 원유가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장기계약에 따른 공급 물량으로, 대산에는 HD현대오일뱅크의 정유시설이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 선박은 18일(현지 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기 이전에 해협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박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에 도착한 원유 운반선은 지난달 20일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대산항에 도착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이글 밸로어’호다.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중동산 원유 수급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국적 석유제품 운반선인 ‘나비그8 맥칼리스터’호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한국 울산항으로 향하는 중이다. 이 선박에는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나프타가 약 6만t 선적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일시 개방됐다가 곧바로 재봉쇄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짧게는 3분기(7~9월), 길게는 하반기(7~12월) 장기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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