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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창용 "경제평론 할 것…내 스타일 알잖아요"
글번호 35388 등록일 2026-04-20
등록자 승혜김 조회수 2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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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신청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퇴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4년의 소회를 밝혔다. 욕을 먹더라도 할 말은 해야한다는 그의 소신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리였다. 재임 내내 통화정책, 거시경제는 물론 교육, 노동, 부동산에 대해 거침없이 발언하며 '미스터 오지랖'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시끄러운 한은'은 결과적으로 적지 않게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4월21일 취임한 이 전 총재가 이날 임기를 마쳤다. 홀가분한 듯 엷은 미소를 띠며 기자실에 등장한 그는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받아넘겼다.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위협하던 시기 논란이 됐던 '서학개미' 발언을 다시 꺼낸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총재는 "왜 해외 투자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쿨하잖아요'라는 답이 돌아왔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 투자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발언을 두고 통화당국 수장이 환율 문제를 개인투자자 탓으로 돌린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이 전 총재는 "지금 말하라고 하면 서학개미라는 용어 대신 내국인 투자가 늘어서 환율이 영향을 받는다고 했을 것 같다"면서 "그래도 덕분에 국민연금 해외 투자 같은 것이 공론화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발언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떻게 모든 사람한테 사랑 받겠나"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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