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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안 준 기술, 한국이 만들다…한화시스템, KF-21 핵심 장비 첫 양산 계약
글번호 35540 등록일 2026-04-21
등록자 맘보숭 조회수 2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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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퍼럴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핵심 무장 장비 양산에 본격 착수했다.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전자광학 표적장비를 국산화한 데 이어 첫 양산 계약까지 따내며 국내 항공전자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KF-21에 탑재할 전자광학 표적획득추적장비(EOTGP)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920억원이며 오는 2028년 11월30일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일명 타게팅 포드로 불리는 EOTGP는 전투기 하부에 탑재돼 지상 표적을 주∙야간으로 탐지∙추적하고 정밀 조준하는 최첨단 전투기 핵심 임무 장비다. 이 장비는 미국·프랑스 등 일부 국가만 개발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난도가 높다. KF-21 개발 초기 미국이 기술 이전을 거부했던 주요 품목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6년 EOTGP 개발에 착수해 7년 만에 시제품 출고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프랑스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EOTGP는 한반도 지형과 작전 환경에 맞춰 정밀 타격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파이어 광학창과 70여종 렌즈를 적용해 표적 위치를 탐지·추적하고 정밀 조준할 수 있다. 유도탄 발사 지점을 정확히 파악해 아군 피해를 줄이고 공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작전 때 다양한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운용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KF-21 핵심 장비인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다·적외선 탐지·추적 장치(IRST)·EOTGP를 국산화해 공급하고 있다. KF-21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 컴퓨터(MC)와 조종사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MFD), 음성신호 제어관리 시스템(ACCS) 등 핵심항전장비도 함께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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