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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과한 한국행 유조선…HD현대오일뱅크 향한다
글번호 35544 등록일 2026-04-21
등록자 아제요 조회수 2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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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퍼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선언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HD현대오일뱅크행 유조선 '오데사(Odessa)'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각) 선박 추적 데이터 등을 인용해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뒤 한국의 현대오일뱅크 정유시설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업체 클레플러(Kpler)에 따르면 이 선박은 지난 13일 해협을 통과했다. 약 100만 배럴을 실을 수 있는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인 오데사호는 항적식별장치(AIS)를 끈 상태로 이동하다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인근에서 다시 포착됐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해당 선박이 자사 정유시설로 향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했지만, 적재 화물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앞서 이란은 17일 레바논 휴전 합의 이후 남은 휴전 기간 동안 상업용 선박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이란의 해협 개방 발표를 "세계에 매우 좋은 날"이라고 평가했지만, 미국의 대이란 항만 봉쇄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봉쇄가 이어질 경우 해협 상황도 언제든 재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항만 봉쇄가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운업계는 재개방 발표 직후에도 즉각 정상 운항에 나서지 못했다. 주요 선사들은 기뢰 존재 가능성, 이란 측의 통항 조건, 현장 안전 보장 여부가 여전히 불명확하다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 해군도 해당 수역의 기뢰 위협이 충분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선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17일에는 약 20척의 선박이 해협 쪽으로 이동했지만 상당수가 멈추거나 회항했고, 18일에는 최소 두 척의 상선이 해협을 건너려다 총격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다만 통과 움직임은 조금씩 늘고 있다. 로이터가 20일 인용한 클레플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20척이 넘는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3월 1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치다. 같은 날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은 선박 5척도 해협 접근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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