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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소음 양해’ 포스터 내건 학교…“민원 때문 아냐”
글번호 35668 등록일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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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제작 운동회 앞두고 ‘소음 양해문’ 학교 담벼락에 게시한 아이들 학교 관계자 “이웃들 민원 한 건도 없었다. 공동체 소통 교육 일환” 운동회를 앞두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음 양해 포스터’가 초등학교 담벼락을 가득 채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주민들의 항의가 있을까 우려해 벌어진 안타까운 일이라고 넘겨짚었지만, 학교 측은 “민원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공동체 소통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벌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따르면 이용자 A씨는 전날 “산책을 다녀오는 길에 동네 초등학교 담벼락에 포스터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며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사진이나 영상 속 포스터는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포스터에는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체육대회를 합니다. 소음이 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손글씨와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댓글이 1000개 넘게 달리며 빠르게 퍼졌다. 누리꾼들은 “운동회는 아이들의 잘못이 아닌데 왜 미리 사과를 해야 하냐” “마음이 예쁘면서도 짠하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초등학교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원은 코로나19 이후 운동회가 재개된 2024년에도, 지난해에도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포스터 제작은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 소통을 가르치는 교육 활동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주변이 아파트 단지와 매우 가깝고, 이틀에 걸쳐 운동회를 진행하다 보니 몸이 아프신 분, 수험생 등 소음에 예민하실 수 있는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같이 사는 공동체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도록 한 것”이라며 “희망하는 1학년부터 6학년 학급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역 주민들도 협조해 주시고,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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